지방선거에 쓸 선거송이하나씩 발표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동요를 앞세웠습니다.
부족한 재정 탓에 사용료가 없는 노래를 선택한 겁니다.
민주당은 촛불집회 때 불렀던 노래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동요 '상어가족']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한국당은 인기동요 '아기상어'를 로고송으로 선택했습니다.
[한국당 로고송]
"한국당 뚜뚜루 뚜뚜루, 기호 2번 엄마 바램 뚜뚜루 뚜뚜루, 건강한 뚜뚜루 뚜뚜루"
친숙한 동요지만 가사는 거침없습니다.
[한국당 로고송]
"대한민국 지키는 한국당 나라를 통째로 넘기면 안 돼요!"
한국당 관계자는 "홍보비가 부족해 사용료가 없는 동요 위주로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돌아와요 부산항에', '강원도아리랑' 등 지역 맞춤형 로고송도 준비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촛불집회 당시 불렀던 노래로 맞불을 놓습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를 유력하게 검토 중인데 지지층 결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촛불집회]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또 지난 대선 당시 사용했던 코요테의 '순정'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4월]
"문재인 문재인 기호 1번 문재인"
민주당은 한국당과 달리 지역상징이 들어간 노래는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다음 달에 로고송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email protected]영상취재 : 박희현 윤재영
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