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촛불 부풀리기” 반발…100만 맞불 집회 예고

채널A News 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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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촛불집회에 실제 참가한 인원은 몇 명인가.

논란의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참가 인원수 논란은 잠시 후 다시 짚어볼텐데요.

자유한국당은 지역 축제 참가자까지 섞어 숫자를 부풀렸다며 청와대와 여당 입장에 맞서고 있습니다.

10월 3일. 개천절 대규모 집회로 맞서자며 "국민 여론은 조국 파면"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은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집회 참가 인원을 부풀려 민심을 왜곡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초구 서리풀 축제에 끼어들어 자기들 참여 군중인 양 거짓 선전하고 공수처 설치를 검찰 개혁이라고 허위 선전한다"는 겁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이 참여하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 본부'의 10월 3일 집회를 언급하며 우리는 '광화문 100만 집회를 추진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도 "위선, 허위, 뻥튀기 병이 도졌다"고 비난했습니다.

한국당은 조국 장관에 반대하면 반개혁, 반인권으로 몰아간다며 국민의 명령은 조국 파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창수 / 자유한국당 대변인]
"부적격 장관 한 명 때문에 아까운 국가적 역량을 이렇게까지 소진시켜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달 3일에는 보수진영 집회와 별도로 당 차원의 대규모 집회도 계획중입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권력형 비리게이트! 우리가 반드시 심판해야 됩니다! 하나하나 나중에 다 따질 겁니다. 법정에 세울 겁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제)]
"검찰총장이 아닌 일반 검사한테 수사를 지휘한 탄핵 사유인 겁니다! 여러분 탄핵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바른미래당도 "'범죄 피의자' 조국을 사수하는 게 왜 검찰 개혁의 상징이 돼야 하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민주당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조승현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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