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 기지 진입로에서 경찰·주민 밤샘 대치 / YTN

YTN news 2018-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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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오늘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와 자재를 추가 반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제저녁부터 경찰과 주민들의 대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저녁 7시쯤 경북 성주군 사드 기지 입구와 연결된 다리인 진밭교에서 사드 반대 촛불 집회에 참가하려는 주민들을 강제 해산하고 다리를 봉쇄했습니다.

주민들은 경찰의 조치에 항의하며 현장에서 밤샘 대치를 이어갔지만 큰 충돌을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진밭교를 봉쇄한 가운데 국방부는 오늘 중으로 사드 기지 근무장병들의 생활환경 개선공사를 위한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2일 사드 기지 내에 공사 장비와 자재 추가 반입을 시도했지만 사드 반대 주민들의 저항에 부딪힌 뒤 주민들과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었습니다.

채장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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