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가 뜸한 야간에 잠수부를 동원해 해삼을 싹쓸이한 50대 선주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56살 박 모 씨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오늘 새벽 1시 30분쯤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 앞바다에서 4.9t급 어선에 잠수부 3명을 태우고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불법으로 어획한 해삼은 55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씨는 불법 조업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선박의 조명을 모두 끄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의 여러 차례 같은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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