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인구 10명 가운데 3명이 7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농촌의 65살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의 3배를 웃돌아 농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으로 농가는 104만2천 가구, 농가인구는 242만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업 포기와 전업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농가는 2.5%, 2만6천 가구가 줄었고 농가인구는 3.0%, 7만4천 명 감소했습니다.
농가인구 중 70살 이상은 1년 전보다 22만 명 늘어난 73만 명입니다.
이는 전체의 30.1%에 해당하는 것으로 농가인구 10명 중 3명이 70살 이상이라는 뜻입니다.
전체 농가인구에서 70살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또 농가인구 중 60살 이상은 134만 명으로 전체 농가인구의 55%에 달했습니다.
농가인구는 60대와 70대에서 늘어난 반면 50대 이하에서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농가인구에서 65살 이상의 고령 인구 비율은 42.5%로 높아졌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고령 인구 비율 13.8%의 3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젊은 층이 떠나면서 우리 농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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