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판매된 BMW 차량의 15%에 해당하는 5만5천 대가 오늘부터 리콜됩니다.
배출가스 부품 결함으로 리콜되는 수입차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국내에서 판매된 BMW 차량은 35만 9천 대.
이 가운데 15%인 5만 5천 대가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와 관련된 부품을 개선하기 위해 리콜이 결정됐습니다.
BMW코리아는 의무적 리콜 대상은 3개 차종이지만, 의무적 리콜 대상 차종과 같은 부품을 사용한 차종과 기타 개선이 필요한 차종 등 29개 차종에 대해 자발적으로 리콜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리콜은 최근 3년간 수입차의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 시정 중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결함 시정 조치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결함 내용을 보면, 420d 쿠페의 경우, 배출가스재순환장치 밸브 작동을 위한 기어의 지지 볼트가 마모되면서 재순환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확인됐습니다.
또 동일한 결함을 보인 차종은 X3 엑스드라이브 20d 등 7천여 대이며, 동일 부품이 적용된 2만9천여 대도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가 이뤄집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결함이 개선된 사양의 부품으로 교체하거나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치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리콜은 배출가스 관련 결함이 있는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것으로 차량의 다른 기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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