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페인트 도색 담합...86명 무더기 입건 / YTN

YTN news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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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대 아파트 단지 도색 공사비를 담합해 올려받은 업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도색 전문업체 관계자 52명과 대형 페인트 제조회사 직원 2명, 아파트 동 대표 16명, 관리사무소 직원 3명 등 모두 8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적발된 A 씨 등 도색 전문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2012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수도권 아파트 단지 21곳에서 발주한 총 89억 원에 달하는 도색 공사 입찰에서 미리 가격을 협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동 대표 B 씨와 관리사무소 직원 등은 담합 사실을 알고도 눈을 감아주고 뒷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A 씨 등은 납품 단가를 낮추기 위해 품질이 낮은 페인트를 쓰고도 대형 페인트 제조사 직원들에게 부탁해 고급 제품을 쓴 것처럼 허위로 견적서를 받아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또 무허가 건설업자들은 총 96개의 아파트 단지가 발주한 공사를 따낸 뒤 A 씨 등이 운영하는 업체에 도색 하도급을 주는 대가로 공사비의 5% 가량을 수수료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418083551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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