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댓글 조작에 연루된 거 아니냐,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이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야당에서는 특검까지 언급하는 상황인데요. 김형준 명지대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사안 정리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가 여러 가지 속보들과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차근차근 확인된 사실부터 짚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로는 일단 민주당원들, 의원이나 이런 직함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 당원들이 댓글 조작한 혐의가 있어서 지금 구속된 상황인 거죠?

[인터뷰]
그렇죠. 2016년부터 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세 명이 처음에는 두 명만 당원이라고 얘기가 나왔는데 조사결과 세 명 다 당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 세 명이 댓글조작에 동원돼서 댓글 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두 건의 기사에 대해서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 공감 또는 댓글 이런 부분들을 많이 올려서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들이 위에 올라갈 수 있도록 그런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이고요.

궁금한 것은 이런 거죠. 왜 민주당원으로 등록한 사람이 정부의 비판적인 글을 올렸을까라는 부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고 지금 지적하신 것처럼 조사를 하는 과정에 있어서 경찰이 또 하나 찾아낸 것은 김경수 의원에게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여러 번 보냈다는 사실. 김경수 의원은 지금 그걸 받은 것은 인정을 하지만 본인이 거기에 대해서 답을 하거나 아니면 그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준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들 중에서 한 명이 김경수 의원에게 무리한 요구를 했따, 이렇게 지금 김경수 의원이 밝힌 상황인 거죠?

[인터뷰]
초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민주당원이 댓글을 달았는데 이게 현 정부를 옹호하는, 당원이 비판을 하는 것이였는데요. 그렇다고 한다면 경선 과정 속에서도 이들이 어떤 역할을 했느냐는 게 굉장히 초미의 관심이 될 것입니다.


경선이라고 한다면 언제죠?

[인터뷰]
이번 대통령 선거죠. 작년 대통령 선거였을 때요. 경선도 있었고 본선도 있었는데 뭐라고 했느냐면 김경수 의원이 문제가 된 인물은 지난 대선 경선 전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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