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김태현 / 변호사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들 간의 설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전문가 세 분 모셨습니다.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그리고 김태현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서울시장 선거전이 김기식 공방전이 돼 가고 있습니다. 우상호 예비 후보의 역공이 나왔습니다. 이종근 실장님, 그러니까 물타기 한 물 먹기 한 하마입니까, 아니면 적절한 역공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글쎄요. 이 건은 새롭게 터진 건 아닙니다. 작년 그러니까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미경 의원이 안철수 당시 후보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러니까 지금 아까 말씀하셨지만 다섯 번의 외유 그러니까 부부 동반. 두 교수가 사실 전공이 달라서 서로 같이 갈 수 있는 어떤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출장을 해서 1000만 원 대, 1000만 원 이상의 그런 출장비를 학교에서 타냈다, 이런 지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지적이 크게 반향을 일으키지는 않았어요. 그게 다시 나온 것이고 조금 성격은 다르지 않을까. 그러니까 도덕적으로는 비판의 여지가 있지만 지금 김기식 금감원장의 외유하고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라고 할 수 있겠죠.
정치인의 갑질 얘기를 하는데 왜 교수 시절 이야기를 하느냐 이것이 안철수 후보의 비판인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일면 수긍할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정치인의 갑질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것들이 과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것인가. 그리고 사실은 김기식 원장의 이야기는 정말 시민단체 시절부터 깨끗하고 도덕적인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정말 목소리를 강력하게 높여서 주장했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스스로를 돌아보는 데에 있어서 불찰이 있었다, 그리고 돌아보지 못한 점들에 대한 분명히 비판은 저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안철수 후보 역시 이제 정치인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항상 본인을 돌아봐야 될 겁니다. 저는 합당 과정에서 민주적인 절차를 어긴다거나 또는 본인의 그런 허물이 있을 때는 저는 안철수 후보도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지금 우리 많은 정치인들이 아마 국회에 출입했던 기억으로 돌아본다면 거의 대부분이 아마 피감기관의 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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