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속 20m를 넘나드는 태풍급 강풍으로 전국에서 밤사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해 인천에서 바람에 날아온 합판에 맞은 80대 노인이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대교를 지나던 탑차가 넘어지면서 중앙분리대에 걸쳐있습니다.
초속 20m가 넘는 강한 바람에 중심을 잃었습니다.
김포공항에 세워져 있던 경비행기는 바람에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조종석 앞부분은 충격으로 뚝 부러졌습니다.
폐기물처리장에서 일하다 바람에 날아온 합판에 맞아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던 80대 노인은 7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강풍 경보가 내려진 강원 지역은 지난 밤사이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철원의 비닐하우스는 천장이 뚫렸습니다.
특히 속초 피해가 컸습니다.
건물 벽면 외장재가 떨어져 나가는가 하면, 또 다른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벽면이 모조리 뜯겼고, 교회 첨탑이 무너졌습니다.
동명동 주택가에서는 고압선에 불이 났습니다.
이 바람에 일대는 한 시간 동안 정전이 됐습니다.
인천에서만 백 건이 넘는 피해신고가 접수됐고 강원도에서도 동해안 쪽에서 수십 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YTN 손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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