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서부 뮌스터의 평화로운 도심 인도에 난데없이 차량이 돌진해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캐나다에선 주니어 하키팀 선수들이 탄 버스가 트레일러와 충돌해 최소 15명이 변을 당했습니다.
지구촌 사건 사고 소식 조승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트럭이 뮌스터 구시가지 키펜케 광장을 덮친 것은 지난 7일 오후 3시 반 무렵입니다.
이 사고로 행인 20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자신의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독일 NTV 방송은 운전자 외에 용의자 2명이 사고 직후 도주했다고 보도했지만, 아직 확인되진 않고 있습니다.
[안드레아 보드 / 뮌스터 경찰 대변인 :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의심쩍은 물건을 발견해 정밀 감식 중이고, 현장 출입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정신병력과 자살 시도 경력으로 봐 이번 사건이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아울러 용의자는 1969년 독일에서 태어나 이슬람 배경은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독일 빌트 지는 용의자 집에서 칼라시니코프 AK47 자동소총 한 정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사스캐치원주 35번 고속도로에서 지난 6일 오후 5시 무렵 29명이 탄 버스가 트레일러와 충돌했습니다.
경기를 치르러 버스로 이동하던 주니어 하키팀 선수 1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이 중태여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임스 반 리엄스딕 / 하키선수 : 이번 사고로 팀은 물론 지역사회와 가족 모두 엄청난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경기를 앞두고 흥분한 상태에서 이런 충격적인 사고를 당한게 믿기지 않습니다.]
사고를 당한 훔볼트 브롱코스 주니어팀 선수들은 모두 인구 6천 명에 불과한 브롱코스 마을 출신들입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사는 사고 직후 체포됐다 현재 석방돼 정신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원인과 정확한 사망자 명단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YTN 조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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