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가 내린 부산에서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도로 중앙 화단을 덮쳤습니다.
경기 청계산 터널 안에서 SUV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퇴근길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이동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20톤 트레일러 빗길에 미끄러져 화단 덮쳐
컨테이너를 싣는 트레일러 차량이 도로 중앙 화단에 걸쳐 있습니다.
부산시 하단동의 강변도로를 달리던 20톤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져 화단을 들이받았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운전자 62살 김 모 씨가 운전석을 뚫고 들어온 나뭇가지에 다쳤습니다.
■ 서울 노량진동 활어 운반 화물차 화재
활어 운반 차량에 불이 붙고 운전자가 꺼보려 애를 쓰지만 쉽지 않습니다.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들의 신고로 소방대가 출동해 20분 만에 불길을 잡아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화물차 앞쪽에 있던 산소 발생 기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청계산 4터널 SUV 차량 화재
터널 안에 연기가 차있고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경기 성남시 안양 성남 간 고속도로 청계산 4터널 안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SUV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3km 구간에서 퇴근시간대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 경기도 안성시 코팅 재료 공장 화재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한 코팅 재료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자재 보관 창고 1개 동을 완전히 태운 뒤 1시간 20분 만에 꺼졌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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