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족 4명이 잠자던 상가 주택에서 불이나 어린 자녀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이밖에 사건 사고 소식을 김학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2층 상가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새벽 4시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 전체로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이 불로 2층에서 잠자던 39살 A 씨 일가족 4명 가운데 11살 딸과 8살 아들이 연기를 마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 부부는 화장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A 씨 부인은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불은 1층 상가 대부분과 2층 주택 일부를 태운 채 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창고에서 시작한 불이 주택 출입문으로 번지자 가족들이 화장실로 대피했으나 참변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새벽 2시 20분쯤에는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샌드위치 패널 주택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불은 주택과 창고용 비닐하우스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부싸움 도중 남편이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 5시 반쯤에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 용초도 남쪽 근해에서 어선을 타고 미역을 따던 58살 A 씨가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A 씨 부인은 A 씨가 미역양식장에서 채취 작업을 한 뒤 배를 옮겨 타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뎌 바다로 빠졌다고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민간구조선 등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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