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 사월에 내린 설악산 눈·...봄맞이 마지막 진통 / YTN

YTN news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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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 사월 설악산에는 눈이 내려 다시 겨울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봄꽃이 자태를 뽐내는 저지대에는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지만 높은 산에는 눈꽃이 만발했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눈구름이 가득 내려앉은 설악산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핀 눈꽃과 어울려 상스러운 기운을 머금고 있습니다.

대청봉 가는 길은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나무들도 함박눈을 뒤집어쓴 채 숨죽이고 있습니다.

설악산 고지대에 춘 사월 봄눈이 내려 한겨울 설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윤광석 / 설악산국립공원 홍보담당 : 온화한 봄 날씨를 뽐내고 있는 저지대와는 달리 고지대는 중청대피소에 3cm 이상 눈이 내리고 있고요, 소청은 1∼1.5cm 정도 눈이 왔습니다.]

눈에 휩싸인 대피소는 인적이 끊겨 적막감에 빠져들었습니다.

눈보라 때문에 가까운 산도 분간이 어려울 지경입니다.

하지만 설악산 낮은 곳에는 벚꽃과 진달래가 활짝 피어 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계곡에도 맑은 물의 재잘거림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봄이 오는 길목 설악산이 계절변화의 마지막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YTN 채장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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