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찬반투표...찬성 유력 / YTN

YTN news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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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문턱에서 극적으로 회생방안을 찾은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 찬반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해외매각 찬성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채권단은 투표 이후 2천억 원에 이르는 긴급 자금 지원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금호타이어 노조의 해외매각 찬반 투표가 시작됐죠?

[기자]
노조의 해외 매각 찬반 투표는 1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앞서 오전 9시부터는 광주와 곡성공장 조합원을 상대로 해외매각 등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투표는 잠시 후 정오까지 진행되는데, 결과는 오후 1시 전후로 나올 예정입니다.

지역 여론과 조합원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해외매각 찬성 의견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찬반 투표 등을 진행하기 위해 오늘 하루 임시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그렇다면, 앞서 예상한 대로 투표 결과가 해외매각 찬성으로 나오면 이후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죠?

[기자]
금호타이어는 내일 '노사특별합의서'를 토대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이행 협약을 맺습니다.

이보다 앞서 채권단은 우선 긴급 자금수혈에 나섭니다.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상환과 석 달 치 체불임금, 거래처 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자금을 먼저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자금은 2천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권단은 중국 더블스타와 투자유치를 위한 추가 협의에도 착수합니다.

6천여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3년간 고용보장, 지분매각 제한 등 세부 조건을 구체화하게 됩니다.

노조가 해외매각에 찬성하면 자금이 바닥난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 문턱에서 극적 회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더블스타의 3년 고용보장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과 인수자금 회수에 이은 국내 공장폐쇄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는 남게 됩니다.

특히 채권단과 더블스타의 투자 계약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런 우려를 얼마나 해소하느냐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현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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