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이번 방북 기간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이 수행원 10여 명과 함께 북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공항 도착 직후 김일국 북한 체육상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장웅 북한 IOC 위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앞서 바흐 위원장은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바로 평양으로 가는 고려항공 여객기에 탑승했습니다.
IOC는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와 남북한 올림픽위원회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간 4자 회의 당시 북한 측이 초청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레까지 머물 예정인 바흐 위원장은 북한 체육 부문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선수단의 오는 2020년 일본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0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흐는 이번 방북 기간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IOC는 애초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권이 없던 북한을 배려해 와일드 카드를 배정하는 등 남북 관계 개선을 도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평창 올림픽 후 이번 방문을 통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관련해 IOC의 존재감을 한층 높일 전망입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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