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질극 현장에서 사제폭탄 등 추가 발견 / YTN

YTN news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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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도시의 트레브의 슈퍼마켓에서 발생한 인질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에서 사제폭탄 등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르피가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슈퍼마켓 인질극 현장에서 3개의 사제 폭탄과 권총, 사냥용 단검 등 무기류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사제폭탄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범인 르두안 라크딤이 인질극을 벌이다가 이를 터트리려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아울러 전날 진압작전에서 사살된 테러범의 친구인 17살 청년과 여성 1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AP통신은 프랑스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찰이 인질범의 집을 수색해 IS에 대해 적어 놓은 메모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라크딤이 사용한 휴대전화와 컴퓨터도 수색했지만 인질극 계획이 적힌 메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전날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을 벌이다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고 경찰관 등 4명도 함께 희생됐습니다.

라크딤은 범행 도중 '신은 위대하다'고 외치면서 2015년 파리 동시다발 테러 용의자인 살라 압데슬람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325034040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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