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진전 상황에 따라 남북한과 미국의 3국 정상회담을 추진할 뜻임을 밝혔습니다.

이런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완전히 해결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두 번째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남북미 3국 정상회담도 개최될 수 있다는 대담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되면 문 대통령이 자연스럽게 중재자로 참여하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진행될 회담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이번 회담들과 앞으로 이어질 회담들을 통해 우리는 한반도 핵과 평화문제를 완전히 끝내야 합니다.]

남북이 함께 살든, 따로 살든 서로 피해를 주지 않고 평화롭게 살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동시에 북미 관계 정상화와 북미 간 경제협력도 이번 회담의 비전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목표와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전략을 담대하게 준비하되 미국과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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