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밤 10시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도시 템페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던 우버 차량이 교차로에서 보행자를 치였습니다.
이 보행자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교차로는 모든 방향으로 여러 개의 차선이 있는 복잡한 교차로였습니다.
우버는 피닉스와 템페에서 지난 몇 달 동안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고 차량에는 운전석에 앉은 시험 운전자 외에 다른 승객은 없었습니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현지에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버는 사고가 발생하자 피츠버그와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 등 북미 전 지역서 자율 주행차 시험 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테슬라의 자율 주행 차를 시험 운전하던 운전자가 숨진 적은 있지만 자율 주행차에 치여 보행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자율 주행차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이번 보행자 사망 사고로 다시 거세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 김용섭
영상편집 : 오유철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32014305331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