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압수수색·시장 동생 수사...홍준표 "선거 앞둔 표적 수사" / YTN

YTN news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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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건설현장 외압 행사' 혐의를 잡고 울산시장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울산시장 동생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방선거를 앞둔 울산시장을 음해하려는 작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의 울산시청 압수수색은 시장 비서실과 건축 관련 부서 등 5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시청 공무원이 울산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 특정 레미콘 업체 선정을 강요했다는 정황이 포착됨에 따라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련 공문이나 전자문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이와는 별도로 김기현 울산시장 동생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

다른 건설현장에 진행 중인 고소 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 시장 동생이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시장은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상태.

김 시장은 이번 수사와 관련해 "어떠한 불법적 지시와 관여도 하지 않았으며,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이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제보자의 일방적인 진술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정치적 의도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와 관련해 "경찰 수사는 선거를 앞둔 울산시장을 음해하려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이 정권의 덮어씌우기 수사가 전국적으로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의 이번 수사가 6.13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김인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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