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재대결에서 아쉽게 졌습니다.
하지만, 페더러를 상대로 대등하게 맞서면서 차세대 선두주자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주 오픈 준결승 패배 이후 49일 만에 다시 펼쳐진 정현과 페더러의 맞대결.
정현은 부상 기권패의 한을 풀듯이 1세트부터 마음껏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0대3으로 끌려가며 게임을 시작했지만 곧바로 균형을 맞췄고 5대5까지 치열하게 맞섰습니다.
하지만, 페더러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하면서 아쉽게 1세트를 7대 5로 내줬습니다.
2세트 초반에도 치열하게 경기를 펼쳤지만, 끝내 제왕의 발목을 잡지는 못했습니다.
2세트 1대6,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졌지만 정현은 세계 최강과도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차세대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도 더욱 다졌습니다.
정현은 올해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8강에 오르며 경쟁력을 증명했고, 4대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게 책정돼 제5의 그랜드슬램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180점을 얻었습니다.
세계 랭킹 역시 현재 26위에서 23위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제2의 전성기를 다시 확인한 페더러는 이번 시즌 16연승을 세우며 2006년 자신의 최다 연승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YTN 이승현[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sn/0107_2018031614443621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