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설' 박수현 선거운동 재개...민주당 '사퇴 권유' / YTN

YTN news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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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의 불륜설과 관련된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친구로 정치활동을 함께했던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중단했던 선거운동을 재개했고, 민주당은 박 예비후보에게 자진사퇴를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수행비서 성폭행 폭로 이후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했던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1주일 만에 선거운동을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을 중단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민께 사죄드릴 수 있을지 찾아보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동안 뒤로 숨지 말라는 격려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희정의 친구로서 사죄드리며, 도민 여러분께도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안희정의 공과 과는 구별해야 한다"며 안 전 지사의 업적을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특히, 자신에게 제기된 지방의원과의 불륜 의혹에 대해서는 허위사실이며 정치공작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수현 / 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 정상적인 부부 생활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이성과 교제를 하는 것 자체가 불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대법원 판례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수현 예비후보의 여성 당직자 특혜 공천과 불륜설 의혹을 제기한 오영환 씨는 전혀 사실과 다른 거짓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영환 / 더불어민주당원 :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박수현 씨의 잘못된 점을 오래전부터 느껴서 그분한테 환멸들을 느끼게 되었고요. 그리고 지금 하는 이런 거짓말이나 이런 것들 때문에 일을 시작하게 된 겁니다.]

민주당은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상황을 조사하겠지만,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에게 자진사퇴를 권유하기로 했습니다.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의 이번 논란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 파문이 연계돼 충남 정가를 안개 속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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