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에 장고...지방선거 출마할 장관은 누구? / YTN

YTN news 2018-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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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15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에 출마할 뜻을 품고 있는 몇몇 장관들이 사퇴 마감시한을 며칠 앞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방선거에 도전하게 될 장관은 누구일까?

대구시장 출마설이 유력하게 돌았던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일찌감치 출마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방 선거 사무와 개헌 국민투표를 책임져야 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입니다.

부산시장 출마와 불출마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했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도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영춘 / 해양수산부 장관 :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그러나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이니까.]

김영춘 장관의 장점은 4년 전 오거돈 후보에게 양보한 적이 있다는 점과 한번 해 볼 만하다는 여론입니다.

그렇지만 출마하게 되면 국회의원 직을 사퇴해야 하고 그럴 경우 민주당의 험지인 부산진 갑을 야당에게 뺏길 수도 있다는 점이 고민거립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내심 전남지사 도전에 뜻을 두고 있지만 현역 장관이라는 자리 때문에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현재로서는 장관 본연의 업무를 위해서 열심히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영록 장관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데다 당 지도부가 경쟁자인 이개호 의원에게 불출마를 종용하고 있다는 점이 호재입니다.

그렇지만 장관직에서 물러날 경우 행정 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개각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출마를 염두에 둔 장관들의 최종 결심은 공직사퇴 시한인 15일까지는 내려져야 합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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