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을 살리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GM 측이 폐쇄를 선언한 군산공장은 논의 대상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전라북도 도민들이 서울로 올라가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송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에 반대하는 전북도민과 근로자, 그리고 가족들이 서울 세종로공원에 모였습니다.
지난해 군산조선소에 이어 전북 수출의 30%를 차지한 GM 군산공장까지 문을 닫으면 전북 경제가 파탄 난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습니다.
[송하진 / 전라북도 지사 : 이렇게 서럽고 아플 수는 없습니다. 가난한 우리 전북 허리띠를 졸라매고 버텨왔는데 이제는 그 허리띠마저 풀어내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단체장들과 함께 전북 출신 정치인과 원로 인사들도 대거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정부의 정책이 미봉책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문동신 / 군산시장 : 정부는 대량실업이 발생하면 규정에 따라 당연히 그 혜택을 받을 수밖에 없는 고용위기 지역, 산업위기 지역 지정을 마치 특별한 대책이나 세운 것처럼….]
이에 앞서 단체장들은 군산공장 정상화를 촉구하는 전북도민 서명부를 한국GM 본사와 청와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했습니다.
[김재홍 /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군산지회장 : 노동조합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할 테니 제발 한국GM 군산공장을 살려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에서도 군산을 찾아 각계의 의견을 듣고 있지만 정작 한국GM 정상화 협상에서 군산공장은 논의대상에도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YTN 송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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