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북특사단 방북을 계기로 북미 탐색 대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을 방문하는 대북 특사단과 다음 조치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대북특사단 방북 결과를 두고 "이런 날이 올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특사단이 미국에 오면 "모든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길 원한다"면서 "특사단과 다음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미가 이번 주 후반,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북한과의 비핵화 대화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리 대북특사단과 미 국무부 논의 등을 거쳐 탐색적 성격의 북미 예비대화가 이뤄진다면 공식적 대화 경로인 뉴욕 채널이 가동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뉴욕 채널의 미국 쪽 담당자였던 조셉 윤 전 대북특별대표 은퇴로 앨리슨 후 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과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 라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중재외교에 나선 한국 측을 메신저로 삼아 간접 대화 방식으로 탐색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북미 탐색 대화의 시기는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에 한미군사훈련 재개를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당초 목표로 했던 이달에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다음 달 말 남북 정상회담 뒤에 열릴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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