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가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Young Scientist', 이른바 젊은 과학자 양성사업을 도입했습니다.
학생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결과보다는 수행 과정 등을 중요시하는 게 특징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세균은 단세포로 돼 있는 미생물의 한 종류입니다.
원핵생물, 진핵생물에 속하지 않는 제3의 생물로 최근 비타민을 만드는 기능이 학계에 보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착안해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스쿨 천성준 학생이 고세균이 적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에 나섰습니다.
이 연구는 UST가 올해 처음 도입한 'Young Scientist 양성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천성준 /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스쿨 석박사 통합과정 : 연구 주제를 작성하고 계획을 짜봄으로써 앞으로 연구를 어떻게 수행해야 할지에 대한 도움이 많이 됐고요.]
UST가 시작한 이번 사업에는 모두 69건이 신청돼 이 중 17건이 선정됐고, 연간 3천~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박민규 / UST-한국표준과학연구원스쿨 박사 과정 : 차세대 에너지 즉,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모듈, 소재, 소자, 개발을 기계학습법을 적용해서 연구하고 싶습니다.]
학생들은 연구결과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를 시도함으로써 예비 과학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게 됩니다.
학생들이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연구하고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핵심입니다.
[문길주 / UST 총장 : 기회를 줘서 잠재력을 발굴하고자 하는 겁니다. 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이 미래에 어떻게 적용될지 아무도 모르거든요. 이것이 우리가 말하는 4차 혁명의 시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UST가 처음 시도한 예비 과학자 양성사업이 학생들의 아이디어 발굴과 과학자로서 자질과 역량을 키우는 주춧돌이 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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