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첫 주말인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비바람이 불겠고, 강원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오늘 봄 기운이 한층 짙어졌다고요?
[캐스터]
이곳 남산에도 이제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것 같습니다.
하루 사이에 계절이 달라졌는데요.
지금 이렇게 따사로운 햇살도 내리쬐면서 현재 서울 기온 12.2도까지 올랐고요.
올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 남산에도 오후 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남산 서울타워에는 이색적인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360° VR 체험으로 떠나보는 거제여행입니다.
거제시는 서울타워 내에 여행객들이 미리 거제를 즐겨볼 수 있도록 360° VR 홍보관을 개관했는데요.
낙하산과 오토바이, 자동차와 드론 등 8가지 테마로 실감나게 구성된 가상현실을 통해 실제 거제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고요.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날 따뜻해지면서 자연스레 여행 계획도 많이 세우실 텐데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VR 체험을 통해서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아름다움과 숨겨진 매력을 미리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모습이지만, 점차 구름양이 늘겠고요.
밤에는 경기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에는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에도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서해 상에서 비구름이 들어옵니다.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하면서 요란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남해안과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8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고요.
강원 산간에도 최고 3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나 눈은 월요일인 모레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릅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은 15도로 4월 상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는데요.
하지만 다음 주에는 다시 3월 초순, 이맘때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낮 기온이 오르는 만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입고 벗기 편한 겉옷으로 체온 유지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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