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향 제시" vs "대북 저자세"...3·1절 기념사 엇갈린 반응 / YTN

YTN news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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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와 관련해 여야 각 당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1945년 광복절이 아닌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일을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도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밝혔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정의로운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는 여야를 떠나 함께 손잡고 걸어가야 할 방향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주평화당도 한반도 평화공동체와 경제공동체를 만드는 데에 초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그러나 한반도 비핵화 언급이 전혀 없는 평화공동체는 대북 저자세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어려운 한일 관계 속에서 위안부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걱정이 앞선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문 대통령의 한일·남북관계에 대한 현실 인식이 우려스럽다고 밝힌 뒤, 북핵과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는 근본문제에 대한 어떠한 접근도 없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문 대통령이 1945년 광복절이 아닌 1919년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의 건국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대한민국 정부는 임시정부를 계승했다고 강조했지만, 한국당은 건국절 논란은 국가를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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