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오늘 협상 재개...신차 배정에 변수 / YTN

YTN news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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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가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처음으로 오늘(28일) 오전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습니다.

노사 합의를 통한 고통 분담은 GM 본사의 신차 배정이나 정부의 지원에 큰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보도에 황선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GM 노사가 3차 임단협 교섭을 재개합니다.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중단됐다가 20일 만에 열리는 협상입니다.

한국GM 사측은 임금동결, 성과급 지급 불가, 정기 승급 유보 등을 담은 교섭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또 명절 복지포인트 지급 폐지, 학자금 지급 축소 등 복리후생을 대폭 축소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성과급 지급을 중단하고 회사안대로 복리후생비를 줄이면 연간 3천억 원 이상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군산공장 폐쇄 철회와 생산물량 확보, 고용생존권 보장 등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여 타결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한국GM 입장에서는 임단협에서 얼마나 고강도 비용 절감안을 마련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GM본사가 다음 달 초에 있을 각국 사업장별 신차배정 시 비용절감이 많은 곳일수록 경쟁력 있는 차종을 배정하기 때문입니다.

GM 내부에서는 부평과 창원공장에 SUV 등 2개 신차를 배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노사가 임단협을 통해 고통분담에 합의할 경우 한국GM은 경쟁력 있는 신차 배정과 함께 회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절감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 내지 못할 경우 최악의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한국GM에 대한 지원 조건의 하나로 GM 본사와 노동조합의 고통분담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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