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로부터 약 1.5km 정도 떨어진 바닷가.
이곳 수심 20여m 지점에서 참다랑어 양식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식 중인 참다랑어는 약 2천500여 마리.
무게가 15kg 내외로 곧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치어를 양식한 지 1년 3개월 만에 출하가 가능해졌습니다.
[조요셉 / 제주 외해 양식조합 현장소장 : 고기를 키우는데 수온이 가장 중요한데 제주 바다의 수온이 적합하고 성장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특히 겨울철 수온이 일정해 외해 양식에 성공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1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아서 참다랑어 생육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분석입니다.
폐사율도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정해역인 데다 적조 등 자연재해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것도 양식 성공에 한몫했습니다.
[허정옥 /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초빙교수 : 참다랑어 중간 양식장인데 치어를 키워서 15kg 성어까지 제주 바다에서 지금 잘 자라고 있고 태풍도 견뎠고….]
하지만 양식 성공이 정착되려면 장비의 현대화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설 운영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조동근 / 제주도 수산정책과장 : 참치 양식 가두리에는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자동급여장치를 만들어서 지원하고 국가에서도 전략 양식 품목으로 설정해서….]
인공 부화에 이어 외해 양식에 이르기까지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참다랑어 양식 산업.
국내에서 양식된 참다랑어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취재기자: 유종민
촬영기자: 정두운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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