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 / 대한민국 선수단장]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을 격려하고 의미 있는 팀을 축하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아름다운 첫 도전을 일궈냈으며 남북 단일팀으로 평화의 가치를 전 세계에서 전하면서 올림픽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승패를 떠나서 남북이 하나의 팀으로 뭉치면서 보여준 투혼은 온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환희를 선사했습니다.
이제 대회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 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웠던 추억을 드릴 수 있도록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님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질의응답 -
[세라 머리 /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감독]
지금 그동안 3주 동안 정말 저희 팀은 열심히 했고요. 그리고 모처럼 만나서 남북 좋은 시간을 갖고 좋은 경험을 가졌으면서 그동안 어떻게 진행됐었는지 이런 것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고요. 그리고 또 북 선수들 중에서 게임을 뛰지 못한 선수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우리 힘에 맞춰서 배우려고 했던 노력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라 머리 /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감독]
오늘 점심에는 북측 선수들과 남측 선수들 모두 같이 바비큐를 먹었고. 그리고 지금 사실 너무 점심을 먹고 나서 바로 왔기 때문에 졸린 상황입니다. 우리 특별한 경험에 대해서 식사를 하면서 그 경험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나눴고 또 우리는 팀으로서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모습이기 때문에 앞으로 단일팀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지만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계속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획을... 계속 지속적으로 이러한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세계일보 최영창 기자입니다. 신소정 선수랑 박종아 선수한테 질문하고 싶은데요. 이번 단일팀 구성을 앞두고 사실 특히 젊은 세대들, 2030세대들에서는 특히 북한이나 통일에 대한 반대기류가 엄청 심해서 반대가 많이 있었던 여론이 있는데.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굉장히 감동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혹시 한 달 이상 같이 지내보시면서 통일에 대한 생각이나 북한에 대한 생각이나 이런 게 조금 그래도 바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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