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에 참가한 스위스 선수 2명까지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면서 겨울철 식중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을 만나는 설 명절에는 그만큼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데 손씻기만 잘해도 감염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한정호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일대에 번지고 있는 노로바이러스에 급기야 스위스 선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평창 일대의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244명, 최근 이틀간 또 45명이 늘었습니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많은 사람을 만나고 장거리 이동과 상 차림 등으로 피곤이 쌓이는 설에는 면역력이 낮아져 노로바이러스 등에 감염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신영민 /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 : 겨울철 식중독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해 사람간 전파력이 매우 강하므로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을 만들지 않도록 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인플루엔자 독감의 위험성도 남아 있어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조사한 손씻기 실태조사를 보면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41%로 절반이 안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비누질로 손씻기만 잘 해도 수인성 감염병, 인플루엔자 등을 최대 7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평창올림픽과 설 명절을 맞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식중독.
나부터 깨끗이 하려는 손쉬운 노력이 어느 때 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YTN 한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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