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특수 '별로'...강릉 일대 상가 '울상' / YTN

YTN news 201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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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를 대비해 시설을 개선하고 손님맞이에 나선 강릉 일대 숙박업과 식당업계가 울상입니다.

올림픽 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고 있지만, 경기장 주변에서 머물다 가는 관람객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지역 유명 식당입니다.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였지만, 동계올림픽 시작 이후에도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우철우 / 식당 관계자 : 상권들이 전부 다 올림픽 특수 같은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런 것에 대비해서 현저히 약간 손님들이 많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숙박업계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림픽에 대비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시설 개선에 많은 투자를 했지만 요즘 투숙객이 적어 빈방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선종 / 호텔 대표 : 여러 가지 조화가 안 맞았는지 숙박업소들이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부터 강릉까지 KTX가 운행되면서 올림픽 경기를 관람한 뒤 돌아가는 관람객들이 늘면서 올림픽 특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범희 / 싱가포르 : 1시간 40분이면 바로 강릉에 올 수 있어서 너무 빠르고 그다음에 막히는 데를 운전하지 않아도 되니까 편해요.]

여기 에다 관광버스 등을 대절해 단체로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이 많은 것도 한 요인입니다.

[김용섭 / 경기도 고양시 초당동 : 교통 관계가 좋으니까 굳이 여기서 안 자도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에 일찍 왔다가 잘 구경하고 올라가려고 왔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수년간 준비하고 대목을 기다렸던 강원지역 상권이 비싼 요금과 잘못된 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릉 일대 식당업계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최대 성수기로 보고 손님맞이 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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