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자동차업체 GM의 한국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공장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을 자신의 공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과 무역관련 회의를 한 자리에서 "방금 들어온 소식"이라며 GM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온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GM이 한국 군산공장을 오는 5월 폐쇄하고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GM 한국 공장의 폐쇄와 디트로이트로의 복귀가 자신의 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소식을 듣지 못합니다. GM 한국 공장이 디트로이트로 돌아옵니다.]
자신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미국 우선주의, America First 덕분이란 얘깁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GM이 공장을 디트로이트로 옮긴다는 발표를 한 적이 없다"며 현재로 선 디트로이트 이전설에 근거가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GM이 군산 공장의 문을 닫은 것은 가동률이 낮았기 때문이라며 미국 이전과는 상관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한미 FTA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이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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