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전 대통령이 경합주 조지아주를 찾아 한국과 등 전 세계의 제조업이 미국으로 몰려오게 하겠다며 제조업 르네상스를 강조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주말 애리조나의 미국 -멕시코 국경을 방문해 트럼프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이민 이슈 돌파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홍상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바이든 해리스 정부의 경제 실정을 거칠게 밀어붙였던 트럼프 전 대통령.
이번에는 경합주 조지아에서 경제 부흥을 약속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전 대통령 : 다른 나라들이 우리 일자리를 훔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일자리를 쫓아가 그들이 속한 미국으로 가져올 것입니다.]
자신이 당선되면 제조업 대사를 임명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주요 제조업체들이 미국으로 몰려오게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 중국에서 펜실베이니아로, 한국에서 노스캐롤라이나로, 독일에서 바로 이곳 조지아로 제조업의 대규모 엑소더스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주 우세를 보이기 시작한 경합주 선벨트에서 자신이 앞서고 있는 경제 이슈로 주도권을 굳히기 위한 전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경합주에서 지지율 답보 상태인 해리스 미 부통령은 국경으로 향합니다.
조만간 경합주 애리조나의 미국-멕시코 국경을 찾아 트럼프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민 문제에 정면 돌파를 시도할 전망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 우리는 (트럼프가) 가족을 분열시키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기억하고 있고 이제 그들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추방, 대량 추방을 실시하겠다고 말합니다. 대규모 습격과 구금 캠프.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겁니까?]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 모두 살얼음판 접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
CNN 여론조사 결과 전국 단위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8%,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의 지지율로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정부도 양측 후보 캠프 접촉과 함께 대선 직후 미국의 한미동맹과 대북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조현동/주미대사 : 예상했던 대로 박빙의 상황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 (중략)
YTN 홍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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