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간 혼자 지내면서 매일같이 시를 썼던 시각장애인, 청소년 봉사자들이 그 시를 모아 시집으로 출판했는데요.
그 사연, 확인해 보시죠.
선천적인 시각장애를 안고 태어난 유승열 씨.
7살 때부터 혼자 살았던 그의 고독을 달래줄 유일한 친구는 시 쓰기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최근 청소년 친구들이 생겼는데요.
2016년부터 유 씨의 집을 매주 방문한 청소년 봉사 동아리 학생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유 씨의 서랍에서 점자로 적힌 낡은 시 노트를 우연히 발견하고 시집 출간을 제안했는데요.
대필작업부터 시작해 시집 목차와 디자인까지 직접 정한 학생들.
폐품을 모아 판 돈과 솜사탕 장사를 통해 번 돈으로 출간 비용 150만 원까지 마련했습니다.
결국, 지난해 말 유 씨의 시집이 출간됐는데요.
그의 목소리가 담긴 소중한 시집을 통해 많은 독자와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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