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한 북한 예술단이 오늘 오전 북한으로 돌아갑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예술단이 서울과 강릉에서 관람객들의 대찬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북한 예술단이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서 돌아가는 것이지요?
[기자]
북한 예술단 본진은 지난 6일 북한의 화물여객선 만경봉 92호를 타고 동해 묵호항으로 들어왔습니다만, 오늘은 오전 중으로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북한 예술단은 선발대 23명이 먼저 왔다가 본진이 나중에 왔지만, 오늘은 137명이 모두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 출입 사무소를 통해 출경할 예정입니다.
북한 예술단 본진은 지난 6일 묵호항 도착 이후 5박 6일 동안 남쪽에 체류하면서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 전날인 8일에는 강릉아트센터, 어제 11일에는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각각 올림픽 축하공연을 펼쳤습니다.
서울 공연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특사인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오전 보도에서 북한 예술단 서울 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 관람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공연이 관람자들의 대절찬을 받았다면서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은 무대에 올라가 남측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노래를 직접 부르며 관중들의 관람 열기를 더한층 고조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예술단이 남쪽에서 공연한 것은 2002년 8월 서울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대회 당시 이후 15년 6개월 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21209000692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