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김여정 등 北 고위급대표단과 오찬 / YTN

YTN news 2018-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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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오찬을 했습니다.

오늘 오찬에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해 10명이 참석했고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도종환 장관 등 12명이 참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오늘 오찬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오찬 분위기는 비교적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찬은 원형테이블 3개에 남북인사들이 골고루 앉아 진행했으며 날씨 얘기 등을 하며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찬에 앞서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 2층 VIP룸에서 이 총리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이 15 분간 환담을 나눴습니다.

검은 원피스에 회색 자켓을 입은 김여정은 왼쪽에 인공기 배지를 착용했고 머리핀을 했으며 시종일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오전 11시 58분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로비에 들어섰고 이낙연 총리가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하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환대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답례했습니다.

오늘 북측에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과 수행단 10명이 참석했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도종환 문체부장관,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참석했습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등을 포함해 우리 측 참석자는 모두 12명이었습니다.

오늘 오찬장 주변에는 북측이 "외부인 눈에 띄지 말게 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경호 인력이 최소한으로 배치됐습니다.

오찬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주요 대화 내용은 총리실이 오늘 오후 정리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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