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청와대는 잠시 후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포함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회동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왕선택 기자!
청와대 접견과 오찬이 2시쯤 끝난 것이지요?
[기자]
오전 11시 시작된 접견과 오찬은 1시 40분쯤 끝났습니다.
역사적인 청와대 회동은 2시간 40분이 소요됐습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늘 오전 10시 반쯤 숙소인 워커힐 호텔을 떠나 11시에 청와대 본관에 도착했습니다.
본관 앞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기하고 있다가 대표단을 영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현관 내부에서 기다리다가 이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대표단은 바로 본관 정면 계단을 이용해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로 이동했고, 문 대통령은 잠시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가 10시 7분쯤, 접견실로 와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대표단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에 어제 늦게까지 올림픽 개회식 행사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서 추운데 괜찮았는지를 물었고, 김여정 제1부부장은 대통령께서 마음을 써 주셔서 괜찮았다고 답변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1시 40분에 청와대를 출발해서 바로 숙소인 워커힐 호텔로 이동해 2시 15분쯤 도착했습니다.
잠시 후에 있는 청와대 브리핑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나 구두 메시지 전달 여부, 그리고 메시지가 있었다면 무엇이었는지에 쏠릴 전망입니다.
현재로서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파란 서류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친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북한 대표단은 잠시 후에 강릉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 9시 10분,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위스와 첫 경기를 치르고, 북한 응원단도 처음으로 응원전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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