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찬기도회에서도 '목발 탈북'으로 유명한 지성호 씨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첫 국정연설 무대에 지 씨를 등장시키고 지난 2일 백악관으로 지 씨를 포함한 탈북자를 초청한 데 이어 열흘 새 세 번째로 지 씨를 거명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상하원 의원과 각료 등 3천500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6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기도를 통한 희망의 증거로 지 씨를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잇따라 북한의 인권 탄압을 거론하는 것은 경제 제재 강화만큼이나 인권 탄압을 알리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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