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내일 낮 전용기 편으로 서울에 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0일 청와대에서 김여정을 비롯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내일 방남한다고요?
[기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내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방남한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내일 낮 전용기편으로 평양을 떠나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오후 1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북한이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고위급 대표단을 내려준 전용기가 북으로 귀환한 뒤 11일 저녁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갈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밝힌 전용기는 김정은 위원장이 타고 다니는 '참매-1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동생인 김여정에 대한 예우 차원인데다 북한 여객기인 고려항공을 이용할 경우 대북제재 위반 등 여러 가지 논란을 야기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서울에 오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단장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대표단원으로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국가체지도위원회 최휘위원장,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리선권 위원장 등입니다.
이들은 주말인 오는 10일 낮 청와대로 가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들을 접견하고 오찬도 함께 한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북한이 오늘 오전 예정대로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을 진행했다고요?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를 넘어서까지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열병식에는 북한군 만 3천여 명과 주민 등 5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렸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 때 15만여 명의 군중을 동원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 관영매체는 현재까지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북한이 국제사회의 시선과 평창을 의식해 열병식을 계획대로 진행하되 '대내용'으로 조용히 치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북한 관영매체들이 보도하지 않음에 따라 북한이 오늘 열병식에 어떤 무기를 선보였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해 말 김정은 위원장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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