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내일 평창온다...'메시지' 주목 / YTN

YTN news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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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외교무대판이 점차 더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내일 고위급 대표단 자격으로 평창을 찾게 되는데요. 그 의미와 또 향후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차우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그리고 신범철 국립외교원 교수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먼저 어제 상당히 큰 뉴스가 나왔어요. 고위급 대표단에 누가 올 것이냐, 여러 가지 예측이 있었습니다마는 결국 김여정이 포함되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상당히 큰 뉴스였는데 어제 이걸 예측하셨나요?

[인터뷰]
네, 저는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을 했어요. 왜냐하면 일단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단장을 맡게 될 걸로 생각을 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북한 내의 권력 서열상 그에 근접하는 부단장이 오기는 좀 힘들 거예요, 북한의 실질적인 권력 서열하고 그다음에 명목상의 지위가 다르다고 해요.

그런데 김여정 당 부장 같은 경우에는 실질적인 권력서열 이외에 이른바 얘기하는 백두혈통이라는 특성이죠. 김정은 위원장의 신임이 뛰어나고 그런 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상징적인 메시지를 대외적으로 전달할 수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김영남 위원장이 단장으로 오더라도 선택될 수 있는 카드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입장에서는 김여정을 파견함으로 인해서 북한의 입장에서는 평창올림픽에 대해서 최대의 협조와 선의를 보여준다는 정치적인 제스처도 취할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살짝 최휘를 끼어넣었죠.


그렇군요. 원래 고위급 대표단에 김여정과 함께 언급이 됐던 인물이 최룡해 아니었겠습니까? 그런데 최룡해보다는 김여정이 아무래도 파급력이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인터뷰]
그렇죠. 김정은과의 관계가 북한에 있어서 곧 권력, 힘이기 때문에 자신의 친동생을 보낸 것은 그만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김여정이 최룡해를 대신해서 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최휘가 최룡해를 대신해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북한으로서는 이번에 고위급 대표단을 한국에 보내면서 자기들 나름대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 김여정을 보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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