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靑 특활비 상납' 김성호 전 국정원장 내일 소환 / YTN

YTN news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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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 억대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의혹을 받는 김성호 전 국가정보원장이 내일(8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내일 오전 10시 김 전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 전 원장은 지난 2008년 5월 예산 담당관을 통해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국정원 특활비 2억 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08년 4월 청와대가 총선을 앞두고 친이계와 친박계 후보들의 지지율 분석을 위한 여론조사를 하는 데 억대의 국정원 자금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기획관 2억 제공 혐의와 불법 여론조사 지원 의혹과 관련해 종합적으로 피의자 조사를 하기 위해 김 전 원장을 다시 소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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