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도에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도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찬 바람이 체감 온도를 계속 떨어뜨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칼바람에 오늘 서울은 한낮에도 기온이 -5.8도에 머물렀습니다.

지금도 서울 기온이 -6도,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1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해가 지면서 밤 9시 이후에는 서울 기온이 -10도 아래로 뚝 떨어집니다.

퇴근길에는 옷차림을 더욱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만큼은 아니지만, 내일도 동장군의 기세가 무척 강합니다.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는데요.

내일 아침 서울과 대전 -12도, 대구 -10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도, 대구 1도, 광주 2도로 오늘보다 3~5도가량 높겠지만, 찬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 낮부터 영상권을 회복하며 한파가 주춤하겠고, 일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 아침까지 다시 반짝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한파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오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30cm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호남 서해안에는 오늘 밤까지, 제주 해안에는 내일 아침까지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평창은 맑지만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다행히 개막식 날에는 추위가 누그러집니다.

개막식이 열리는 9일, 평창 스타디움은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 영하 6도, 낮 기온은 0도까지 올라서겠습니다.

한파 속에 동해안 지역에 이어 경기 일부 지역에도 건조 경보가 확대됐습니다.

강한 바람에 불씨가 크게 번지기 쉬운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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