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 충돌 중단' 올림픽 휴전벽 제막 / YTN

YTN news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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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번 대회를 평화 올림픽으로 치를 것을 다짐하는 '올림픽 휴전벽' 제막 행사가 평창 선수촌에서 열렸습니다.

휴전벽 설치와 제막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부터 시작됐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일체의 군사적 충돌행위를 중단한다는 의미의 "올림픽 휴전 원칙'을 지지하는 휴전벽 제막 행사가 평창선수촌에서 열렸습니다.

이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이희범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체부 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희범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인이 올림픽을 계기로 지구촌 곳곳에서 갈등과 분쟁으로 점철된 벽을 허물고 소통, 화해, 평화의 다리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평화의 다리 만들기'라는 이름이 붙여진 평창올림픽 휴전벽은 높이 3m, 너비 6.5m의 수직 콘크리트 벽이 수평으로 구부러져 다리가 되는 형상을 표현했습니다.

인류가 평화를 위해 벽이 아니라 더 많은 다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올림픽 휴전벽은 올림픽 휴전 정신을 구체화하기 위해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 때부터 선수촌에 설치됐습니다.

휴전벽 제막에 이어 휴전벽에 직접 서명하는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바흐 IOC 위원장, 이희범 조직위원장, 도종환 장관에 이어 장웅 북한 IOC 위원도 서명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평창올림픽 휴전벽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의 서명으로 장식되며 대회가 끝난 뒤에는 평창올림픽 플라자와 강릉 올림픽 파크에 전시돼 이번 대회를 기념하고 올림픽 휴전 정신을 기리는 유산으로 남게 됩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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