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정한 부모가 탯줄 달린 아이를 엄동설한에 아파트 복도에 버렸다는 소식, 개를 봉투에 넣어 버린 사건 등을 보도해드렸는데요.
이들에 비하면 지금 보실 소는 사람보다 훨씬 낫습니다.
작은 트럭과 검은색 소가 함께 달립니다.
무슨 일일까요?
자세히 보시면 트럭 화물칸에 작은 송아지 한 마리가 누워 있습니다.
상처가 심해서 병원에 실려 가는 중인데요.
어미소가 곁을 지키며 병원까지 함께 뛰어가는 모습입니다.
태어난 지 2개월 된 이 송아지가 다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상처가 심해지고 염증이 퍼져서 결국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이 화물 트럭을 급히 구해 송아지를 이송했는데요.
병원에 도착하고 나서도 어미소는 병원 문밖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송아지가 치료를 받는 꼬박 이틀 동안 쉬지 않고 송아지의 상처를 핥아줬다고 합니다.
담당 수의사는 조금 더 수월한 치료를 위해 어미소를 돌려보냈는데요.
송아지가 위중했지만, 회복 속도가 빠르다며 정성껏 치료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람보다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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