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 속에 어린이집이 난방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모 어린이집에서 난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는 등 학대가 의심된다는 학부모의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이 어린이집 교사들을 조사한 결과, 난방이 약했던 1층 2개 반의 원아 11명 가운데 8명이 감기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 광산구청도 지난 석 달 동안 전체 원아 70여 명 중 감기나 열로 아이들이 결석한 사례가 17차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린이집 측은 "한파가 심해 난방을 해도 시설 1층 기온이 오르지 않아 밤이나 주말에도 보일러를 돌려놓고 퇴근했다"며, "실내 온도를 높이려고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입건하고,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나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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