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최진녕 / 변호사
현직 여성 검사의 용기 있는 폭로,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 최진녕 변호사와 자세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오랜 시간 고통에 시달리다 용기를 낸 검사. 대체 8년 전, 무슨 일을 당했던 걸까요? 사회 정의를 위해서 일해야 하는 검찰. 교수님, 그런데 그 내부에서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 이겁니다.
[인터뷰]
그렇죠. 상당히 충격적이고요. 사실 이 사건이 상당히 일파만파로 파장이 번져 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마 그 이유는 이 사건이 담고 있는 사실 함의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데요.
사실 인권의 보루, 정의의 파수꾼이라고 불리는 검찰 내에서 일어난 여성 검사의 인권유린사건이지 않습니까? 이걸 보면서 결국 검찰 개혁이라는 부분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 하나는 우리 사회의 권력기관의 조직 문화가 상당히 잘못됐다.
지금 이 여성 검사가 상당히 부당한 행위를 당했고 사실 감찰을 하려는 노력들이 있었지만 그것이 결국은 조직의 이기주의에 의해서 한 여성 검사의 인권이 무참히 유린당하면서 그것이 은폐되는 이런 부분들이 결국 지금 터져나오고 있는 국정원 특수활동비 사건이라든지 그런 여러 가지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런 부분들은 진짜 우리가 차제에 바로잡는 계기가 돼야 된다. 또 하나는 우리 사회의 여성 인권 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마는 작년에는 사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 82년생 김지영 아닙니까?
사실 그 부분이 서지현 검사는 72년생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72년생 서지현 검사도 여전히 그러한 상황에 노출돼 있다는 상황이 여성의 인권 부분이 오히려 10년 전보다 더 후퇴하고 있는 이러한 참담한 현실에 대해서 우리가 어떤 대응을 해야 될 것인가를 돌아보는 그런 하나의 지침이 되는 사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검찰 내부에서도 권력이 있는 윗선의 인사에게 남들이 다 보는 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했다, 이겁니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서 검사님 같은 경우에는 연수원 동기였고 실제로 제 기억에 굉장히 미모도 출중하고 실력도 좋았던 검사인 것으로 지금 기억을 합니다.
실제로 이번 사건 같은 경우에 어떤 경우에 했나 봤더니 저는 처음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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