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향소 새벽부터 조문 잇따라 / YTN

YTN news 20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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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에는 어제부터 많은 시민과 각계각층의 조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상은 기자!

분향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사고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지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지금은 다소 한산한 편이지만, 날이 밝으면서부터 조문객들의 방문은 조금씩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밀양시민을 비롯해 정치권과 종교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많은 사람이 조문에 동참했습니다.

밀양시가 파악하기로는 4천 명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참사라는 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어린아이와 지인을 떠나 보낸 노인까지 너나 할 것 없이 찾아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인구 11만 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에서 벌어진 대형 참사이다 보니 도시 전체가 장례식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침울한 분위기입니다.

합동분향소 내부와 입구는 각계각층에서 보낸 조화로 가득 찼습니다.

거리 곳곳에서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애도하는 현수막들이 내걸렸습니다.

밀양시는 어제부터 닷새 동안을 희생자들의 추모 기간으로 선포했는데요.

합동분향소는 운영 시기를 따로 정하지 않고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조문객들을 받을 예정입니다.

밀양지역에 장례식장이 부족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빈소를 제대로 차리지 못한 유가족도 있었는데, 오늘 발인하는 유가족 등과 협의해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숨진 38명 가운데 5명은 오늘 새벽 발인을 했고, 오후에도 1명의 발인이 예정돼 있습니다.

나머지 유가족들도 오는 30일까지 차례로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유가족마다 전담 직원을 배치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밀양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에서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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