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고비는 넘겼지만 예년보다 추워...한파 언제까지? / YTN

YTN news 2018-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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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현 / 기상캐스터


17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도 길었던 한파, 고비는 넘겼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여전히 예년보다 춥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캐스터]
안녕하세요.


올겨울 최강한파 아마 정점은 찍고 내려온 것 같은데 그래도 여전히 춥다고요?

[캐스터]
워낙 강력한 한파를 겪어서일까요. 지난주 후반에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는데요. 그 추위에 비하면 오늘은 조금은 숨통이 트입니다.

오늘은 북극 한파 기세가 조금 누그러들겠는데요. 그래도 이맘때 겨울 날씨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입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8.1도였습니다. 어제보다 8도가량 높았는데요. 여전히 예년보다는 2도가량 낮은 기온이었습니다.

그 밖의 지방 아침 기온 철원 영하 12.5도, 대전 영하 6.4도, 대구 영하 2.8도로 어제보다 8도에서 12도나 높았습니다.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영하 2도, 대전 영상 1도, 광주 2도, 대구 3도로 중북부 지방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은 춥지만 하늘 표정은 좋은데요. 다만 제주도는 오전까지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우리나라가 러시아도 아닌데 이렇게 추운 이유가 뭘까요?

[캐스터]
요즘 서울이 시베리아만큼 춥다고 해서 '서베리아' 라는 말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이유는 북극에 갇혀있던 냉기가 한반도 주변으로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몽골 북동쪽 5킬로미터 상공에 찬 공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머무는 가운데 저기압 서쪽으로 북서풍이 강하게 불면서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면서 요즘 한랭 질환자 수도 늘어나고 특히 감기 걸리신 분들도 많더라고요. 감기 가능지수 살펴보겠습니다.

감기 가능지수는 네 단계로 나뉘는데요. 그중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네 단계 중 가장 높은 '매우 높음' 수준입니다. 오늘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일부, 충청 이남 곳곳의 감기 가능지수가 매우 높음이고요. 그 밖의 지방도 높음 수준입니다.

이럴 때는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나 목도리를 착용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외출 할 때 머리나 몸은 완전히 말리고요.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과로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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